도로공사 언양주유소, 수소충전소 오픈…소방훈련 '만전'

2019-06-20 07:25
21일 오픈…수소전기차 하루 65대 충전 가능

지난 19일 언양주유소가 수소충전소 오픈을 앞두고 소방서와 소방합동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언양주유소 제공]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언양주유소는 21일 수소충전소를 오픈한다.

20일 언양주유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수소충전소 보급계획에 따라 언양주유소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5분 이내 충전할 수 있는 70㎫(700bar) 성능의 충전설비를 갖췄다. 시간당 5대로 하루 최대 65대 충전, 수소버스는 하루 2대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언양주유소는 수소충전소 오픈을 앞두고 지난 19일 인근 소방서와 공동으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언양주유소 제공]

주유소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수소 사회의 선두주자로서 수소 인프라를 확대하는 시점에서, 수소충전소를 유치하게 돼 큰 보람을 갖는다"며 "청정한 공간 이미지를 유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월 양방향 안성휴게소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됐다. 언양주유소(서울방향)을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게소,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 등 8곳이 6월말까지 속속 운영에 들어갔거나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