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영·거제·남해 해안에 전망체험시설 조성

2019-06-19 20:46
국토부 선정 '해안경관도로' 연계 새로운 관광거점 마련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전경.[사진=남해군 제공]

경상남도는 2020~2021년 2년에 걸쳐 통영·거제·남해 3개 시·군에 총 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남해안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예술적인 전망체험시설을 조성하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2018년 국토부에서 선정한 경남 해안경관도로(10개 구간)와 연계해 추진되는 국비보조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통영 달아전망대, 거제 구조라전망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전망대 등이다.

통영 달아전망대의 경우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기존 통영시 산양읍 일원에 설치된 전망 플랫폼과 주차장을 재정비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통영의 해안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설물로 구축된다. 

거제 구조라전망대의 경우에는 총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모래사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윤돌도, 해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편의시설 및 전망시설로 조성된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전망대 설치·운영사업에는 총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상주은모래비치의 전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축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경남 남해안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식음 판매와 지역 특산물 홍보, 관광안내소 등으로 활용 가능한 복합전망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