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시진핑 방북으로 비핵화 지원 기대"

2019-06-18 21:32
아베 총리의 북일정상회담 추진에도 '관심'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사진=EPA·연합뉴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관련 "비핵화를 위해 뒤에서 지원, 북한이 한걸음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공식 방문할 계획인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이후 네 차례 중국을 방문한 점을 거론하며 시 주석의 이번 방북 계획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견해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이번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뿐만 아니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추진 중인 북일정상회담에 영향 등 초점을 두고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