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사원들, 인도네시아 사업장 견학···"해외 현장 파악"

2019-06-17 13:44
2년차 사원 대상···석탄광산·팜농장·수력발전소 방문

LG상사는 입사 2년차 사원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 사업장을 견학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7년에 입사한 사원 24명을 3개 조로 나눠 인도네시아 석탄, 팜, 발전 사업현장을 각각 견학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2개 조가 지난달 19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각각 칼리만탄(Kalimantan) 소재 석탄 광산(PT.GAM)과 팜 농장(PT.PAM)을 방문했다. 나머지 1개 조는 지난 10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북부 수마트라 소재 민자 수력 발전소(PT.BNE)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는 LG상사의 자원 및 인프라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회사의 전략지역이다. LG상사는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에서 자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2009년 팜 농장, 2012년 감(GAM) 석탄 광산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팜 농장 2개(TBSM, GUM)를 추가로 인수도 했다. 또 2015년에는 하상(Hasang) 민자 수력 발전소 개발 사업에도 진출했다. 

LG상사는 지난 2009년부터 사원급을 대상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재육성을 위해 국내외 경영학 석사(MBA) 교육 선발 파견, 해외 콘퍼런스 참가 프로그램 및 대상을 대폭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사업장 연수는 사원들이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며 "이외에도 회사는 직무 기본 교육과 일대일 멘토링, 기타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원급 직원이 업무와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상사 해외 투자 사업장 연수에 참가한 사원들이 인도네시아 팜 농장에서 팜나무에 열린 열매를 직접 수확하고 있다. [사진=LG상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