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영남 밤까지 비… 일부 지역 '우박'

2019-06-15 17:16

토요일인 15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및 경남 지역에는 밤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에는 오후 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원영서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북한에서 동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는 경기동부 및 충북북부, 경상도 등의 지역에도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 경기동부, 강원도, 충북북부, 경상도 등의 지역에 5~30mm이다. 강원영서와 경북내륙 지역은 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16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 3시까지 비가 오는 곳일 있겠다.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부산 18도, 광주 16도, 강릉 16도, 제주 19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부산 23도, 광주 26도, 강릉 21도, 제주 24도 등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