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와 고양이, 어울리지 않는 이들이 절친된 사연
2019-06-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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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
[노트펫]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지내는 고양이와 오리가 종을 뛰어넘는 절친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 시각) 어울릴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오리 버터볼(Butterball)과 고양이 키미(Kimmy)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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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
키미가 드러누워 버터볼 부리에 얼굴을 비비자 버터볼은 부리로 키미의 턱을 쓰다듬는다.
두 친구는 땅에 등을 비비고 제자리에서 날개를 펄럭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즐겁다는 걸 표현한다.
이처럼 버터볼과 키미가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 데는 어릴 때부터 서로의 아픈 마음을 달래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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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
키미는 생후 2개월령일 때 한 아파트의 외부 계단에서 발견됐다.
버터볼과 키미가 지내는 보호소 소장은 "우리 보호소는 개와 고양이 외에도 수많은 오리, 닭, 거북이를 보호하고 있다"며 "하지만 고양이와 오리가 이렇게 친하게 지내는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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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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