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태풍·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방지 회의'
2019-06-13 14:47
올 여름 국지성 집중호우 예상…태풍은 1~3개 지날 전망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지만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태풍도 1~3개가 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사태 피해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은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에 대비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9년 전국 산사태방지 관계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기상청, 전국 지자체 등 유관기관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지에 대한 2차 피해예방 계획과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콩레이' 피해가 발생한 경북·경남지역의 복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 복구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사태 취약지역, 태양광발전시설, 다중이용시설(자연휴양림 등) 등을 중심으로 사전 위험요인 점검하고 주민 대피체계 구축 등 태풍과 집중호우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