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옥 차관, 과학기술인 목소리 찾아 ‘강원’행

2019-06-13 14:25
KIST 강릉 분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현장 방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미옥 제1차관이 13일 강원권 소재 정부 출연(연) 지역조직 연구현장을 방문, 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미옥 차관은 우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의 비철금속 소재 부품 제조기술 실험현장과 홍보관을 방문해 현장 연구자를 격려했다.

여기서 문 차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는 지역 선도 연구 기관으로서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4차 산업 등 미래에 도전하는 전략적인 연구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우리기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차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스마트 유팜(Smart U-FARM), 실증팜에도 방문, “스마트팜 기술은 식량 안보 위협에 대비한 미래농업기술로서, 앞으로 기능성 작물의 대량 생산과 제품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젊은 연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2019년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문 차관은 “출연(연) 분원은 지역의 주체들과 연합하고 지역 혁신 성장의 핵심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수한 연구성과가 지역 특화 산업발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또 “정부도 규정 통합, 시스템화, 행정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연구자 중심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와 함께 지난 5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폭발사고에 대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각 기관별로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사진= 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