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 유로 얼마길래 화제? 이강인 연봉 아닌 '바이아웃'

2019-06-12 13:26
아약스, 이강인 영입하려면 발렌시아에 8000만 유로 내야

네덜란드의 축구 명문 아약스가 한국 U20(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인 이강인(발렌시아)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강인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렸다. 특히 12일 오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8000만 유로’가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해 이강인의 연봉이 ‘8000만 유로’인 것처럼 알려지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강인의 세부 연봉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다. 실시간검색에 등장한 ‘8000만 유로’는 이강인의 이적료 액수다.

지난 1월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한화로 약 1071억 4160만원에 달하는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이란 스포츠(프로축구)에서 선수와 구단이 계약할 때 맺는 조항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타 구단은 소속 구단과의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살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아약스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면 발렌시아에 8000만 유로를 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스페인 매체 ‘스페르데포르테’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아약스 이외 잉글랜드팀도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며 이강인이 세계 축구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