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여성·청소년에게 ‘핑크박스’ 기부 사회공헌 나서
2019-06-12 12:53
직원간 나눔의 기쁨을 사회로 확대
12일, 포스코ICT 광양사무소에서 손건재 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이 모여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를 정성스럽게 제작했다. 핑크박스 속에는 여성 위생용품과 파우치, 바디용품 등 생활용품 6개월분이 담겼고, 광양지역 청소년 130명에게 전달됐다.
포스코ICT는 직원 상호간 평소 감사함을 구체적인 메시지로 작성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른바 ‘감사나눔’ 활동이다. 구성원들간 감사를 나눔으로써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확산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회사는 감사나눔 앱(app)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감사 메시지와 음료쿠폰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선물로 받은 쿠폰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래서 핑크박스 활동을 추진하게 되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쿠폰을 기부 받기 시작해 지난 5월까지 130명의 청소년에게 핑크박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부금을 모았다.
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ICT 김경진 대리는 “동료들끼리 주고 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감사의 기쁨과 함께 여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감사를 쓰면서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