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12일부터 올레tv ‘황금채널’ 4번서 방송

2019-06-11 20:10

롯데홈쇼핑이 인터넷TV(IPTV) 사업자 1위인 KT의 ‘올레tv’에서 1년 만에 상위 채널로 복귀했다. 올레tv의 경우 TV를 켰을 때 채널 0번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낮은 채널에 위치하는 게 채널을 둘러보는 시청자를 잡기 좋다.

11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오는 12일부터 올레tv 4번에서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T커머스인 SK스토아는 기존 4번에서 17번으로 이동한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SK스토아에 밀려 뒷번호로 떨어졌다. 30번이었던 SK스토아가 1년 전 KT에 연간 송출수수료로 약 300억원을 건네며 4번을 따냈던 것. 이로 인해 당시 4번이었던 CJ오쇼핑이 6번으로, 롯데홈쇼핑은 6번에서 30번으로 밀려났던 것이다.

이밖에 2번이던 신세계TV 쇼핑은 20번으로, K쇼핑은 20번에서 2번으로 맞바꿨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IPTV 가입자 수는 약 1500만여명으로 나타났다. 올레tv가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21.12%(가입자 686만명)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 14.32%(465만명), LG유플러스 11.93%(388만명) 순이었다.
 

롯데홈쇼핑 CI(기업이미지).[사진=롯데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