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 3세대 영양수액, 최대시장 유럽에 첫 수출
2019-06-11 14:25
영국과 덴마크 등 유럽 국가에 공급
부산항에서 첫 선적될 피노멜은 글로벌제약사 박스터를 통해 영국과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국가에 공급된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아시아권 제약사가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생산 시설 기준으로는 비(非)유럽권 공장 중 최초”라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은 2013년 박스터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 이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영양수액제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지난해 3월에는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피노멜은 환자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유럽에서 출시된 3세대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가장 높고, 비타민E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의약품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세대 종합영양수액 글로벌 시장규모는 8억5300만 달러(한화 약 1조183억원)다. 이중 유럽 시장은 약 5억7400만 달러(한화 약 6839억원) 규모로 전체 시장의 6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