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으로 중국 시장 진출 박차

2020-12-08 18:15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사업 선정…컨설팅 진행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이 제조 품질 관리(CMC) 분야 사전 컨설팅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JW생명과학]



JW생명과학은 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조 품질 관리 분야 컨설팅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한다. 수출 의약품 개발기획과 인허가 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은 물론 생산·수입·유통·파트너사 발굴 등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 검토 후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가 도출됨에 따라 사업비의 50%를 JW생명과학에 지원한다.

JW생명과학은 지난 4월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돼 현지 컨설팅 업체를 통해 약 7개월간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중국 업체 고유의 요구사항들을 사전에 확인해 허가 진행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중국 영양수액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JW생명과학은 최근 위너프의 유럽 지출을 통해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중국 고유의 요구사항들을 충족하기 위한 추가 자료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JW생명과학은 지난 10월 지주사인 JW홀딩스를 통해 중국 산둥뤄신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위너프는 정제어유, 정제대두유, 올리브유, MCT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출시됐으며, 지난해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중국 의약품 시장은 자체적인 규제가 많아 다른 나라에 비해 진출하기 매우 까다로운 지역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현지 컨설팅은 필수"라며 "최근 위너프 기술수출과 완제품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튼 만큼 철저한 준비로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