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코리아, 에너지경영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친환경 박차
2019-06-11 08:26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11일 DHL 코리아에 따르면,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의 표준 규격이다.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에너지소비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갖추었음을 공인 받은 것으로 본다.
DHL 코리아는 현재 각 사업장 및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이를 각 부서 및 센터에 공유,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물류활동에서 비중이 큰 차량 유류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와 전기스쿠터를 도입했고, 운송 노선 최적화 프로그램 및 텔레매틱스 기술(Telematics technology) 등을 이용해 연비를 절감하는 에코드라이브(Eco-drive) 교육을 하고 있다. 신규 및 기존 서비스센터의 노후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친에너지 설비도 꾸준히 하고 있다.
냉·난방기 적정온도 준수, 컨베이어 벨트 및 전기 장비 운영 최적화, 종이사용 줄이기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20만장의 연 평균 종이사용량을 절감했으며, 2019년 현재 전기사용 효율성을 작년 대 비 약 10.8% 가량 개선했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이번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및 친에너지 경영의 노력에 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