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 "지역비하발언? 의도 없었다…장소불문, 신중하겠다"
2019-06-10 19:02
트로트 가수 홍자의 발언을 두고 지역비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홍자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 측과의 통화를 통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 오해가 생긴 부분이다. 절대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은 아니었다. 불특정 다수가 계신 곳에서 그런 발언을 해 불쾌하셨고,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장소를 불문하고, 말하는 부분에 있어 신중하도록 하겠다. 소속사 역시 홍자가 앞으로 다시는 이런 발언을 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 가수 역시 향후 무대에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겠다고 했다"며 홍자 입장을 전했다.
홍자의 지역비하발언 논란은 지난 7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축하 무대에서 불거졌다.
노래를 마친 홍자는 '미스트롯' 후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왔다면서 "무대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런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가 구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