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제66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열려...전국 107팀 3500여명 참가
2019-06-10 16:37
6월 12~24일까지 13일간 열전 돌입
올해 66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전국단위의 중학야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중학교 야구 107개 팀이 지역별 예선 없이 전부 참가해 총 3개조로 나눠 조별 토너먼트로 치르고 조별 4강까지 오른 팀들끼리 다시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1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조별 토너먼트, 23일 준결승전, 24일 결승전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 홈팀인 경주중학교는 13일 오후 3시 경주베이스파크 1구장 조별 토너먼트 1회전 경기를 갖는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다년간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장 시설보완, 의료지원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경주베이스볼파크 경기장 노후 인조 잔디 및 펜스 교체, 덕아웃 정비, 홈·루 베이스 교체 등 시설 정비에 주력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또한, 대회기간 동궁원을 비롯해 보문 주요관광지 입장료 할인정책을 실시해 참가 선수단 및 학부모들에게 경주에서 야구 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처음 경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려 대한민국 야구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