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문화다" 콘진원, '게임문화 학술공모전' 개최...상금 200만원

2019-06-10 16:26
"게임의 문화적 지식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 지속"...8월 16일까지 논문 접수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 분류에 맞서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지식 데이터를 모으는 학술공모전이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사단법인 한국게임학회(이하 한국게임학회)의 후원을 받아 오는 8월 16일까지 '2019 게임문화 학술논문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외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게임문화에 대한 주제에 대해 논문을 모집한다. 

콘진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게임=질병'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줄이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논문 공모는 △게임생태계 △게임이용 △게임향유 및 확산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게임생태계’ 분야는 게임 제작환경과 가치관, 인디게임 문화 등 게임문화 형성 기반에 해당하는 제작 생태계에 대한 연구 논문을 다루며, ‘게임이용’ 분야에서는 게임 과몰입과 같은 이용 문제에 대한 분석과 해결방안, 혹은 교육·상담·의료 분야 등에서의 게임의 활용가치 등을 주제로 논문을 공모한다. ‘게임향유/확산’ 분야는 게임의 사회·문화적 영향, 인문 ‧ 예술적 관점에서의 대한 연구 등을 주제로 논문을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논문(1편)에는 콘진원장상 및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한국게임학회장상으로 우수상(1편) 50만원, 장려상(2편) 30만원을 시상한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작에 한하여 하반기 게임문화포럼에서의 논문 발표 및 차년도 게임문화포럼의 특별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해 전문가들과 함께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