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둥성 선전부장 방한…한국과 우호교류 '박차'
2019-06-10 15:59
한·중 우호 스토리텔링교류회...韓서 열린 대규모 광둥성 행사
푸화 中 선전부장, 추궈훙 주한중국대사 등 참석
푸화 中 선전부장, 추궈훙 주한중국대사 등 참석
“스토리는 나눌수록 더욱 풍부해지고, 중국과 한국 간 활발한 교류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만들어낸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가 이번 한국과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유해, 우의를 증진시킬 수 있길 바란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중 우호스토리텔링교류회’에서 푸화(傅華) 중국 광둥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이 한·중 양국이 여러 영역에서 문명교류를 추진하고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중 민간교류를 통한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광둥성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이 주최했다. 광둥성 정부가 직접 한국에서 연 대규모 교류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광둥성은 '중국 개혁개방 1번지'로 불리는 곳으로, 선전·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가 밀집해 있다. 화웨이, 텐센트, DJI 등 중국 하이테크 기업이 밀집해 있어서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경제규모만 약 10조 위안(약 1700조원)으로 어마어마하다. 이는 호주·스페인 경제 규모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날 행사에는 푸화 부장을 비롯해,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 송수근 한중문화예술포럼 회장, 손영준 LG디스플레이 상무, 한강(韓剛) 중국 세다홀딩스그룹 부총재, 양호진 SKC 상무, 우쥔화(吳駿華) 아이플라이텍 브랜드마케팅 총경리 등 여러 업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푸 부장은 축사에서 “광둥성은 서울시와 경기도와 경제무역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해왔다"면서 "이번 교류회를 통해 '광둥성-한국 협력'이라는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민간 교류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궈훙 대사는 "지난 1992년 중·한 수교 이래 중국과 한국은 경제무역·문화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면서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국간 민간 교류 활동이 활성화돼야만 양국 관계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대사는 "전 세계가 복잡다변해지고,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가 대두되는 지금, 중국과 한국 양국관계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국 관계가 중요한 시점에 놓인 만큼, 광둥성과 한국의 경제, 예술, 스포츠 민간교류를 통한 협력교류는 매우 뜻깊다"고 부연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광주광역시와 중국 광저우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은 "광주광역시와 광저우시는 23년간 우정을 쌓아온 라오펑유(老朋友·오래된 절친)"라면서 "경제·문화·체육 등 다방면에 걸쳐 긴밀한 교류협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7월에 광주에서 열린 5대 메가 스포츠 중의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광저우시 시장이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수영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고마운 마음이 대회 성공의 기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한·중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두 도시가 더욱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한 경제‧문화‧체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외에도 한국 난타공연, 한·중 연합 비보잉 공연, 판소리 공연, 광저우 전통극인 월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중 우호스토리텔링교류회’에서 푸화(傅華) 중국 광둥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이 한·중 양국이 여러 영역에서 문명교류를 추진하고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중 민간교류를 통한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광둥성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이 주최했다. 광둥성 정부가 직접 한국에서 연 대규모 교류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광둥성은 '중국 개혁개방 1번지'로 불리는 곳으로, 선전·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가 밀집해 있다. 화웨이, 텐센트, DJI 등 중국 하이테크 기업이 밀집해 있어서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경제규모만 약 10조 위안(약 1700조원)으로 어마어마하다. 이는 호주·스페인 경제 규모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날 행사에는 푸화 부장을 비롯해,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 송수근 한중문화예술포럼 회장, 손영준 LG디스플레이 상무, 한강(韓剛) 중국 세다홀딩스그룹 부총재, 양호진 SKC 상무, 우쥔화(吳駿華) 아이플라이텍 브랜드마케팅 총경리 등 여러 업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추궈훙 대사는 "지난 1992년 중·한 수교 이래 중국과 한국은 경제무역·문화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면서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국간 민간 교류 활동이 활성화돼야만 양국 관계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은 "광주광역시와 광저우시는 23년간 우정을 쌓아온 라오펑유(老朋友·오래된 절친)"라면서 "경제·문화·체육 등 다방면에 걸쳐 긴밀한 교류협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7월에 광주에서 열린 5대 메가 스포츠 중의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광저우시 시장이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수영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고마운 마음이 대회 성공의 기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한·중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두 도시가 더욱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한 경제‧문화‧체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외에도 한국 난타공연, 한·중 연합 비보잉 공연, 판소리 공연, 광저우 전통극인 월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