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서남병원, 종합병원 승격…'서울케어' 첫 적용
2019-06-04 15:12
서울시 서남병원이 '서울케어'를 담당하는 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립 서남병원은 4일 오전 '종합병원 승격 기념행사 및 서울케어 통합브랜드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시·구의원 등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식에 이어 '서남병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케어·서남병원의 발전방안이 발표됐다. 환자중심의 인프라 확충,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으로 대표되는 급성기·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며, 모성·소아·노인·장애인 등 의료 약자를 위한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충실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남병원의 종합병원 승격과 통합브랜드 '서울케어'의 출발은 큰 성과로 12개 시립병원 모두 '서울케어'로 통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서울케어로 통일해 병원에서 가정까지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