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시공 '파라다이스시티 철골 지붕' 한국강구조학회 작품상 수상
2019-06-04 09:56
수상의 영예를 안은 초대형 구조물은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 공사에서 호텔과 음식점 등이 위치한 플라자(Plaza) 구간의 상부에 설치됐다. 한국 전통 보자기 모양으로 면적 9500m², 무게 2200여톤에 달한다.
SK건설에 따르면 구조물 설치에는 설계와 시공,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 국내에 보기 드문 비정형 대공간 철골 구조물의 정밀 시공을 위해 3차원 건축물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중점 적용하고, 건물 위로 지붕을 올렸을 때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상 가조립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 SK건설 측 설명이다.
또 시공 단계별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고, 바람과 온도 변화가 전체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해 설계와 시공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 공사는 지하 2층~지상 7층 총 연면적 10만9257㎡ 규모의 복합건축물을 짓는 것으로, 58개의 스위트룸이 있는 호텔과 실내 테마파크, 실내 풀(Pool)∙찜질방 등이 포함됐다.
김희삼 SK건설 건축테크본부장은 "한국강구조학회 창립 30주년에 SK건설의 대공간 철골구조물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력 강화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