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060선 탈환

2019-06-03 15:49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3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6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1포인트(1.28%) 오른 2067.85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지수는 10.71포인트(0.52%) 내린 2031.0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오름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7억원, 9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3.06%), SK하이닉스(1.99%), 현대차(2.97%), 셀트리온(1.58%), LG화학(1.20%), 신한지주(1.57%), POSCO(1.68%), LG생활건강(1.49%)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SK텔레콤(-0.20%)만 내렸고 현대모비스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15%) 상승한 697.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21포인트(0.46%) 내린 693.26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신라젠(1.09%), 에이치엘비(3.56%), 메디톡스(7.83%), 펄어비스(0.61%), 셀트리온제약(0.78%)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2.14%), 헬릭스미스(-2.35%), 스튜디오드래곤(-9.35%), 휴젤(-0.80%)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8원 내린 1182.1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