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영국 웸블리스타디움 투어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1일 오후 7시(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대중문화와 스포츠 상징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BTS의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가 펼쳐졌다.
6만석을 가득 채운 팬클럽 ‘아미’는 하늘을 뚫을 듯한 환호성으로 BTS를 맞이했다. 웸블리는 비틀스, 엘턴 존, 퀸 ,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무대를 펼친 대중문화의 성지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한국 가수는 BTS가 최초다.
이틀간 공연하는 12만석의 티켓은 판매와 동시에 매진됐고, 이곳에서 공연한 팝스타 가운데 12번째 완판 기록을 썼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로 인터넷 생중계됐으며, 동시접속자가 14만명을 기록했다(관련기사 10면). BTS는 오는 7∼8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