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정부, 다음주 北에 5만t 식량지원 예정"
2019-05-31 17:35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다음 주 정부는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5만t의 식량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은 현재 국제기구에 식량 원조를 요청하는 등 외부지원이 절실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북한의) 식량부족을 해결하려면 145만t 넘게 부족하다"며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5∼9월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설 최고위원은 "물론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비판 의견이 다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정부가 북한 식량 지원을 망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즉시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