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5월 금통위… 이주열 총재 "넥타이 신경썼다"
2019-05-31 09:33
올해 네 번째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31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은 금통위 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회의 시작 약 10분 전부터 회의장에 들어서 기자들과 눈인사를 나누는 등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8시51분 신운 경제연구원장이 모습을 드러낸 후 52분 민좌홍 금융안정국장, 53분 신호순 부총재보 등이 차례로 입장했다. 55분 고승덕 위원을 시작으로 금통위원들이 차례로 들어왔다.
이주열 총재는 58분 밝은 표정으로 입장했다. 연보라색 넥타이를 맨 이 총재는 자리에 앉아 기자들에게 "질문 안하세요?"라며 먼저 말을 건넸고, '넥타이를 사모님이 매주시나, 직접 골랐나'라는 질문에 "신경썼다"며 웃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