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터너 첫 완투승으로 설욕…‘김태균 대타’ 한화 제압
2019-05-29 21:1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의 KBO리그 첫 완투승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터너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5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터너는 볼넷은 단 1개만 내주며 삼진 10개를 잡았다.
KIA는 터너의 역투에 힘입어 3-1로 한화를 제압했다. 터너는 3경기 연속 승리로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
KIA 타선은 3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김주찬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 1사 후 안치홍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져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7회에는 한화 수비 실책을 틈 타 추가점을 뽑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