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황금종려상' 사로잡은 영화 '기생충'…봉준호·송강호 수상에 "자랑스럽다"
2019-05-26 10:27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가 상을 받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단합니다. 자랑스러운 분(xe***)" "와 너무 축하드려요~ 내가 다 감격스럽네(md***)" "축하드려요! 얼마나 기쁠까 정말(ms***)" "둘은 참 좋은 인연(dh***)" "한국 감독들의 위상이 세계를 떨치는구나~! 봉준호 감독님과 배우들. 지금 축제 분위기겠네~ 축하해요ce***)" "우리나라 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받다니 정말 역대급으로 축하할 일!!! 대단합니다(do***)" "대한민국 영화계 통틀어 제일 좋아하는 배우와 감독 축하합니다(mm***)" "봉준호 송강호 최고의 케미지. 살인의 추억 10번도 더 봤다(vu***)" "호들갑 떠는 거 같아 조용히 보고 있었는데 너무 자랑스럽네요. 문화 예술, 스포츠는 이 작은 나라에서 눈부신 발전을 하는거 같네요. 자랑스럽습니다^^(tj***)" "봉준호 감독님 송강호 배우님 축하합니다. 수고했습니다. 앞으로 더 멋진 활동 기대합니다(oh***)" 등 댓글을 달았다.
25일(현지시간) 플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국영화계에서 봉준호 감독이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은 "언제나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놀라운 모험이었다. 그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저와 함께해준 아티스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한 장면도 찍을 수 없었을 것이다.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인내심과 슬기로움, 열정을 가르쳐주신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께 이 영광을 바치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동안 봉준호 감독은 2006년 '괴물'을 시작으로 2008년 '도쿄!', 2009년 '마더' 2017년 '옥자' 등으로 칸 영화제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