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단독 훈련 ‘을지태극연습’ 27일 첫 시행

2019-05-24 14:25
기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은 43년만 폐지

한국 단독훈련인 ‘을지태극연습’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다.

24일 국방부는 을지태극연습 1부인 국가위기대응연습을 27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실시하고 2부인 전시대비연습을 28일 오후 4시부터 30일까지 나눠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가위기대응연습은 군사적 요인 이외에도 대규모 재난, 테러 등을 포함한 포괄적 안보위협에 대한 국가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전시대비연습은 미군 참가를 배제한 상황에서 ‘위기상황에 따른 대응절차 숙달에 방점을 뒀다.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 ‘방어준비태세 격상’, ‘충무사태와 동원령 선포’ 등 전쟁 이전 단계의 전시전환절차 등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작전사령부급 이상 제대 전투참모단이 참가해 컴퓨터 모의모델 지원하에 지휘소연습(CPX)으로 진행된다.

한편, 을지태극연습이 처음 시행되면서 기존의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은 43년 만에 폐지된다.
 

[사진=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