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선 경전철 건설 등 15개 SOC 사업에 750억 원 투입
2019-05-23 10:31
서울시가 2조8657억 원에 달하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시민편의를 위한 도시기반 시설확충에 42개 사업에 1057억 원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교통망 확충, 보행환경 개선, 문화시설의 확충 등 시민편의를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057억 원을 투입한다. 이 중 도로 건설 등 15개 SOC 사업에 750억 원을 투입해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는 등 교통여건을 개선한다.
먼저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중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차량기지 공사 적기착공을 위하여 사업부지 매입비 315억원을 반영했다.
또 2020년 12월 개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공사가 정상 추진됨에 따라 올해 부족사업비 11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된 간선도로망 구축을 통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에는 40억원을 편성했다. 상습정체 구간인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 등의 교통량 분담을 위한 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올해 연말 금하 지하차도 및 염곡동서 지하차도를 개통할 예정이다.
율곡로(창경궁앞) 구조개선에는 34억원을 추가로 들여 일제강점기에 단절된 종묘와 창경궁 연결 및 율곡로 병목구간 확장을 통해 교통 체증을 해소한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올해 연말 율곡로 지하차도 개통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