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조짐 + 중동 리스크 고조...국제유가 혼조세 WTI 0.17%↓

2019-05-22 04:48

[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자 중동 리스크로 시작된 가격 상승 모멘텀이 일부 상쇄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1달러(0.17%) 빠진 배럴당 62.9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9분 현재 전장 대비 0.16달러(0.22%) 오른 배럴당 7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역 리스크를 주시하는 상태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임원은 "현재 (시장은) 미국, 중국 간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 리스크로 야기된 공급 부족 이슈가 불거지면서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서로 충돌하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최악의 테러 주동자들이 이란을 이끌고 있다"며 “(이란이) 무슨 일을 벌인다면, 엄청난 힘(great force)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편으론 추가 공급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이라크 석유장관은 "중동지역의 긴장이 글로벌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