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e사람] 현준우 비상교육 디지털교육사업 대표 “미래교실서 쓸 교육콘텐츠 만들 것”
2019-05-21 07:17
“선생님 중심 일방향 교실수업 완전히 바꿀 수 있어…본질적 교육에 도움될 기술적용”
에듀테크 솔류션 ‘FEL4.0’ 개발…내년 초 영어 콘텐츠 상용 예정
에듀테크 솔류션 ‘FEL4.0’ 개발…내년 초 영어 콘텐츠 상용 예정
“미래교실은 선생님과 학생의 역할이 지금과 같을까요? 아마 선생님 중심의 일방향 교육이 아닌, 학생 중심의 쌍방향 교육이 될 겁니다. 비상교육은 이를 염두에 두고 미래교실에 쓰일 기술과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준우 비상교육 디지털교육사업부문 대표는 2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교육은 에듀테크를 접근할 때 교재를 어떻게 디지털화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 미래교실에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새로운 디바이스 환경에서 콘텐츠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업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서둘러 적응하고, 학령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높은 기술력을 적극 도입‧접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미 일부 업계는 AI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시장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년 후 학생들이 교실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미다. 비상교육의 에듀테크가 ‘고도의 기술력’보다 ‘미래의 교실’에 초점을 맞춘 이유다.
비상교육이 예상한 미래교실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배우는 쌍방향 교육의 현실화다. 현 대표는 “쌍방향 수업을 전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모델을 만들면 지금까지 있었던 일방향 교실수업을 완전히 바꿀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FEL4.0에 한국어 콘텐츠를 결합한 최초의 소통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 ‘클라스(KLaSS : Korean LAnguage Smart Solution)’를 론칭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FEL4.0에 한국어 외에 영어 등 다른 학습 콘텐츠를 탑재해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 대표는 “미래교실에 대한 고민으로 변화하는 모바일‧디바이스‧교실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새롭게 기획‧제작할 수 있었다”며 “미래교육에 맞게 개발된 콘텐츠는 솔류션과 결합돼 일방향이 아닌 능동적인 학생 중심 수업을 구현했고, 이게 곧 비상교육 에듀테크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