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앞으로 2년 현재 추진중인 사업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다"

2024-06-27 13:25
민선8기 2주년 언론 브리핑 주요 시정 계획 밝혀
과천다음주택 운영, 종합의료시설 본격화

신계용 과천시장이 민선8기 2주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7일 기자회견과 관련, "앞으로 2년은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을 차질없이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시청 로비에서 민선8기 2주년 언론 브리핑을 개최해 그간 시정 운영 성과와 주요 청사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신 시장은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 과천, 3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과천에 대해 운운하며, 과천을 신도심으로 새롭게 변모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신 시장은 그간 하수처리장 입지 선정, 중앙동 주차장 개방, 장기방치건축물(우정병원) 시민 주택 탈바꿈 등 지역 안팎으로 오랜시간 갈등을 겪어온 문제들을 속속 해결하며, 지역의 화합을 다지는 한편, 적극행정 담당 조직 신설과 스마트 행정시스템 도입 등으로 행정에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사진=과천시]

또 2년 연속 공약이행 ‘최고등급(SA)’에 선정되며 시민과의 약속도 하나하나 순차적으로 착실하게 마무리 해 나가고 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의 생각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좋은 정책이 되고, 이러한 정책을 통해 다시 시민이 살기 좋아지는 것. 그것이 바로 ‘과천다움’이라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정주만족도 1위인 과천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의 자부심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신도심을 완성도 있게’, ‘원도심을 새롭게’, ‘시민의 일상은 다채롭게’라는 테마에 맞춰 분야별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상세한 소개에 참석자들 모두 눈과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신 시장은 신도심 조성 사업 중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넷마블, 비상교육, 중외제약 등 120개의 기업과 3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되는 만큼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기업들이 과천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과천시]

즉, 기업유치로 인한 세수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의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또한 지식정보타운에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해 과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각종 문화체육시설, 학교,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신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도 했다.

미래형 종합의료시설 유치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화와 주민의 숙원사업인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신속추진 등 주요 현안 사업과 각종 교통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중 송계산 송전탑 지중화를 위해 총 821억 원을 확보, 주거지역에 밀접한 6기를 우선 지중화하는 방안을 발표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사진=과천시]

이와 함께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도시, 시민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일류 문화예술도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졌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항들을 잘 챙겨 더욱 과천답게,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