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 힘입어 2090선 회복

2019-05-15 16:06

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090선을 회복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4포인트(0.53%) 상승한 2092.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강해지고, 기관의 매도가 약해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무역분쟁이 더 격화되지 않고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0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7억원, 48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한때 1000억원가량 순매도하다가 매도세를 줄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9%), 화학(1.93%), 의료정밀(1.33%), 기계(1.27%), 증권(1.2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1.31%), 통신업(-0.45%), 보험(-0.42%), 유통업(-0.35%), 서비스업(-0.3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655만여주, 거래대금 4조8562만여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45개가 올랐다. 195개 종목이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