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매달 선정 발표

2019-05-14 11:27
'이달의 어벤처스'…기업 인지도 높이고 선도 사례 전파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달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해 '이달의 어벤처스'(A-벤처스)로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라는 의미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농식품 관련 벤처기업은 총 2233개로 전체 3만6820개 가운데 6%를 차지한다. 식품뿐만이 아니라 스마트 농기자재 기업과 유통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유형의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기업 사례를 '어벤처스'로 매달 소개해 우수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도울 것"이라며 "창업 희망자에게는 앞서 나가는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1호 '어벤처스'는 충북 충주에서 프리미엄 축산 사료와 축산 가공품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그린그래스'가 차지했다.

이곳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을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비율 1대4로 맞춘 고품질 한우·젖소 사료를 개발했고, 이 사료를 먹여 키운 축산물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