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윤리경영, 업계 첫 국제인증 받아

2019-05-13 10:19
업계 첫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


(왼쪽부터)손정식 롯데제과 준법경영부문장과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이 지난 5월10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국내 제과업계 첫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대회의실에서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가졌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운영하는 리베이트, 금품, 뇌물 방지를 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정부 기관이나 기업 등 다양한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한 기준이다. 모든 구성원에게 부패방지, 윤리경영을 위한 역할과 의무를 부여한다.

롯데제과는 그간 회사 내부적으로 부패방지 방침을 선포하고, 내부 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부터 최근 한 달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받고 모두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인증식에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롯데제과가 부패방지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