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13~16일 일본 구마모토현 방문
2019-05-12 10:18
'구마몬’의 도시에서 트램·특례시도시캐릭터 정책 벤치마킹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연수단이 오는 13~16일 '도시브랜드·트램·특례시·도시계획' 등 우수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 구마모토현과 다케오시 등을 방문한다.
이번 연수에는 곽호필 시 도시정책실장, 이병숙 수원시의회 의원, 특례시·트램·도시계획 담당 공직자 등 19명이 참여한다.
구마모토현은 수원시가 지향하는 정책을 대부분 시행하고 있는 자치단체다. 도시캐릭터 ‘구마몬’을 만들었고, 트램(구마모토시)을 운행한다. 구마모토시는 특례시와 유사한 ‘정령지정도시’다.
구마모토현은 구마몬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1조 4000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얻기도 했다. 구마몬은 구마모토현의 ‘영업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구마몬의 성공 사례를 수원시 대표 캐릭터인 ‘수원이’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구마모토현청에서 트램과 ‘정령지정도시’와 ‘아트폴리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아트폴리스 정책이 반영된 다카노병원과 ‘모두의 집’, ‘테크노 가설 주택’ 등을 시찰한다. 지난 1924년 개통된 구마모토시 트램은 노선 길이 12.1㎞로 구마모토시를 횡단한다. 2017년도 이용자 수가 1109만 명에 이르는 구마모토시 대표 교통수단이다. 구마모토시 인구는 70만여 명이다.
15일에는 구마모토성 복원 현장을 시찰하고, 다케오시로 이동해 다케오시도서관을 둘러본다. 연수단은 16일 후쿠오카시 도시재생 지역을 시찰한 후 귀국한다.
염태영 시장은 “구마모토현의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우수사례는 수원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