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기도체육대회 화려하게 개회
2019-05-10 18:05
전날 오후 6시 열린 개회식에는 윤 시장을 비롯,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국회의원, 경기도 30개 시·군 단체장 등 내빈과 관람객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성화 점화자는 여자배구 월드스타 김연경 선수와 독립유공자 후손인 홍혜수 씨가 맡았다.
안산읍성에서 채화돼 이틀간 안산시 전역을 돌았던 성화는 이번 도민체전 홍보대사 이봉주 선수에 의해 그라운드에 들어와 김 선수와 홍 씨에게 전달됐다.
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감동과 화합의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체전을 준비했다”며 “안산에서 개최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민 모두가 주인공인 한편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개회식에 앞서 치러진 사전 경기와 첫날 일정을 종합하면, 현재 1부에서는 수원시가 1만2천15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화성시가 1만540점으로 뒤쫓고 있다.
시는 태권도와 골프에서 각각 종목 1등을 차지하는 등 모두 9천318점을 얻어 3위를 마크했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8천26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뒤를 이어 이천시 6천877점, 광명시 6천134점 등 순이다.
대회 이틀째인 10일에는 와~스타디움에서 육상경기가 열리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는 보디빌딩이, 광덕정에서는 궁도 등이 치러진다.
폐회식은 11일 오후 5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며, 폐식통고와 성적발표, 시상식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에 대회기가 넘어간 뒤 폐회선언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폐회식까지 남은 일정도 문제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도민체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