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ThinQ 출시…이통3사 이벤트 경쟁

2019-05-10 09:47
128GB·6.4디스플레이·아스트로 블랙 색상…출고가 119만9000원
SKT 손흥민 출전 축구 결승전 티켓·LG유플 카카오레이싱 내세워

LG전자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가 10일 이통3사의 온·오프라인샵을 통해 출시됐다. 

V50 씽큐는 128GB, 6.4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스트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다. V5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전용 액세서리인 듀얼스크린을 통해 두개의 앱을 동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에서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은 제휴 카드 혜택을 동원해 총 108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듀얼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6월부터 한 화면에서는 실시간 중계를 보고 다른 화면으로는 타 구장 화면, 와이드뷰, 타임머신 등을 볼 수 있는 'V50 특화 oksusu 5GX 프로야구 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또한 5GX 및 V50 출시를 기념해 5GX모델인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유럽축구 결승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SNS 미션에 참여 후 T월드 다이렉트 응모페이지에 등록한 고객 중 5명을 선정해 1인 2매씩 결승전 관람권과 항공권, 숙박권을 제공한다.

KT는 오는 6월 30일까지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21만9000원 상당의 듀얼스크린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채널인 KT샵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마블 보조배터리와 고속 충전 케이블을 제공한다.

또한 단말 교체 프로그램 'KT 5G 슈퍼체인지'와 '48개월 할부'로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였다. 더불어 제휴카드 프로그램인 '더블할인 플랜'으로 최대 13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듀얼스크린을 활용하면 6대 5G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내세웠다.

U+프로야구는 휴대폰 화면으로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듀얼스크린으로는 경기장 구석구석을 확대해 보거나 좋아하는 선수의 타석 영상을 돌려보는 게 가능하다. 골프는 듀얼스크린으로 스윙 장면을, 아이돌라이브는 좋아하는 멤버를 골라 따로 감상할 수 있다.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매장 방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V50 씽큐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듀얼스크린의 게임 패드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나오는 '프렌즈레이싱'을 체험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3사 모두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내세웠다. SK텔레콤은 '5GX 플래티넘(12만5000원)' 요금제 이용 고객은 77만3000원을, 5GX프라임(8만9000언) 이용 고객은 6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5GX스탠다드(7만5000원)와 '슬림' 요금제도 각각 51만원과 4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KT는 슈퍼플랜 프리미엄(13만원) 요금제에는 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슈퍼플랜 스페셜(10만원)과 슈퍼플랜 베이직(8만원) 요금제에는 각각 58만원과 48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엄(9만5000원)과 '5G 스페셜(8만5000원)에 가입하면 각각 57만원과 61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