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주민쉼터 ‘카페 천사의 손길’ 준공식

2019-05-09 22:11

사진 왼쪽부터 유승희 동구의회 의원, 성용순 의원, 박영순 의원, 오관영 의원, 김봉회 대전역장, 이보출 동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 황인호 동구청장, 황남호 부기관사 아내 유근순씨, 강정규 의원, 현재영 부기관사 아들 현은용씨, 김재현 기관사아들 김제근씨,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이강호 전 동구의회 의장[사진=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민의 쉼터인 ‘카페 천사의 손길’이 마무리됐다.

대전 동구는 9일 구청 1층 로비에서 내빈과 주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카페 천사의 손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故) 김재현, 황남호, 현재영 기관사 유족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카페 천사의 손길은 고(故) 김재현 기관사를 비롯한 철도영웅들의 고결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관차 미카3 129호를 형상화했다.

미카3 129호는 1950년 7월 19일 북한군에 포위된 미 제24사단장 윌리엄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김재현 기관사가 운전하며 적진에 돌진했던 기관차로 등록문화재 415호로 지정돼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전시 중이다.

한편, '카페 천사의 손길'은 오는 6월경 수탁자 선정을 거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