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구속 곧 결정...혐의 인정되면 최소 징역 5년
2019-05-09 21:40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최종훈씨의 구속 여부가 9일 밤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최 씨를 비롯해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다. 최 씨 등은 정준영 씨와 함께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에서 여성들에게 술을 먹이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씨 등 2명은 특수준강간, 다른 1명은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의식이 없는 상대를 강간하면 준강간 혐의, 2명 이상 가담해 범행하면 특수준강간 혐의가 적용된다.
혐의가 인정돼 유죄를 받을 경우 최소 5년 이상의 징역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술에 취해 몸을 가누기 힘든 여성을 여러 명이 성폭행하면 5년이상 징역이나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