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레고랜드, 홍콩 진출...침사추이에 실내형 테마파크

2019-05-07 11:35

[사진=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상하이(上海) 홈페이지]


덴마크의 대형 완구업체 레고는 연내에 실내형 테마파크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를 홍콩 까우룽 침사추이(九龍 尖沙咀)의 복합시설 '빅토리아 도크사이드(Victoria Dockside)'에 오픈한다. 3일자 홍콩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레고랜드의 넓이는 2만ft²(약 1860㎡)로, 월 임대료는 약 100만 HK 달러(약 1400만 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고는 현재 일본과 중국, 유럽 등에서 레고 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를 19곳 운영하고 있다. 시설의 평균 면적은 약 3만ft²로, 야외형 테마파크 '레고랜드'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영국계 부동산 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헬렌 맥(麦海倫) 점포부문 책임자는 홍콩의 상업시설 운영동향에 대해, "얼마나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콩에 지금까지 없었던 브랜드라든가 예술, 전시시설 등 독창성이 유지된 점포를 상업시설 내에 입점시키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상업시설 내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