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1세대 ‘밑줄 쫙’ 서한샘 전 한샘학원 이사장 별세

2019-05-07 08:10
인천 연수구서 15대 국회의원 지내
강사로 활동하다 한샘출판 설립

[아주경제DB]

‘밑줄 쫙’이라는 유행어로 1980년대 스타강사로 이름을 알리고,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한샘(사진) 전 한샘학원 이사장이 숙환으로 6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인천 동산고와 홍익대 부속여고 교사를 지내다 대성학원 등에서 국어 강사로 활동할 때 이름을 알렸다.

1980년대 한샘학원과 한샘출판사를 설립해 회장과 이사장을 지냈다. 당시 ‘한샘국어’는 국어 참고서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는 등 사업에서도 크게 성공했다.

학원 강사로 활동할 때 ‘밑줄 쫙’이라는 표현을 자주 써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타강사로 얻은 인기 등에 힘입어 1996년 신한국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구에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6대 총선에는 당적으로 옮겨 새천년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화자씨와 자녀 영진, 정원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