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올해 1분기 매출 9332억원... ‘창사이래 최대’
2019-04-29 10:57
렉스턴 스포츠 칸, 코란도 등 성공적 신차 출시 효과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 방침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 방침
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줄이며 향후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매출 9332억원과 영업손실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8088억원) 대비 13.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35억원이 줄어들었다.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RV(레저용차량) 신차 출시 효과로 올해 1분기 판매가 증가하며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4% 늘어난 3만4851대의 차를 팔았다. 이는 2003년 1분기(3만9084대) 이후 동기간 대비 최대치다.
쌍용차는 신규 라인업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신흥 시장 공략 강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을 한층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지난 1분기 신차출시를 통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확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