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협동조합, ‘서비스 단체표준 인증’ 나서

2019-04-28 18:59
최근 1년새 서비스 단체표준 3건 제정
관련업계 경쟁력 제고‧활성화 크게 기여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과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 각각 ‘공공 전시서비스’와 ‘행사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단체표준’ 제정을 마치고, 해당 업계에 단체표준 확산을 위한 인증업무를 상반기 중 실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서비스 단체표준은 산업활동과 관련한 서비스의 품질과 생산효율 등을 향상시키고, 거래 및 서비스 제공과정의 투명성을 촉진해 서비스 수행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 등의 생략을 통해 비용‧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최근 1년 사이 3건의 서비스 단체표준이 제정됐다.

서비스 분야는 공공구매 전체시장에서 약 20%(19조원)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물품‧공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품질보장을 위한 기준이 미비해 인증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많은 상황이다.

이에 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정 이윤산출 근거 등을 수요처에 제시함으로써 관련업계의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도 단체표준의 안정적 정착과 기업의 참여를 위해 조달청‧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 단체표준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수요처를 발굴해 표준보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박경미 중기중앙회 단체표준국 국장은 “중기중앙회도 제정된 서비스 단체표준이 신뢰할 수 있는 인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단체표준 제정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서비스 단체표준 제정 확대 등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