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7.6%↑…봄철 여행·미세먼지 상품 판매 증가

2019-04-28 11:18
백화점 미세먼지 관련상품 인기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늘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은 봄철 여행 상품과 미세먼지 관련 상품 판매 증가로 20% 가깝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부문은 1.3%, 온라인 부문은 18.2% 증가하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마트를 제외한 모든 업태의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점포 수가 늘고 샌드위치 등 즉석식품과 유음료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이 2.9% 늘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은 농축산의 성장, 판촉행사 강화, 신선·조리식품과 가공식품 판매 증대 등으로 2.5% 상승했다.

백화점 매출은 미세먼지 관련 상품이 잘 팔렸고 시즌 행사 상품과 예물용 해외 유명 브랜드 판매가 늘면서 2.3% 증가했다.

다만 대형마트는 온라인으로 구매 채널이 옮겨감에 따라 의류, 가전·생활, 잡화 등 비식품 부분 매출이 부진하면서 전체 매출이 1.0% 줄었다.

온라인 매출은 봄철 여행 상품과 미세먼지 관련 상품 판매가 늘면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판매중개 매출은 배송서비스 강화로 식품 부문이 크게 성장했고 봄철 주말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20.5% 증가했다.

온라인판매는 봄철 미세먼지 관련 특가 상품 판매로 가전·전자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여행 특가 상품이 잘 팔리면서 전체 매출이 12.6% 늘었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