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김미순, KLPGA 챔피언스 투어 ‘생애 첫 우승’
2019-04-24 17:45
김미순(5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1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
김미순은 24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미순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파 행진을 벌이다 후반 버디만 3개 낚으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차지원과 서예선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김미순과 함께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재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5-72)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