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신입직원 20명 선발…취약계층 채용 확대

2019-04-22 07:40

신용회복위원회는 장애인, 보훈대상자, 지역 인재, 성실상환자 등 14명을 포함한 신입직원 총 20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활용해 성별, 연령, 학력 등의 정보를 모두 배제하고 직무적합성을 검증하는 등 두 달간의 채용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채용 인원의 25%를 장애인(3명)과 보훈대상자(2명)로 선발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채용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는 채용 인원 20명 중 절반 가량인 9명을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의 지역 인재로 선발했다.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채무문제를 겪는 이들의 절실함을 잘 알고, 취약계층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개인워크아웃 등 성실상환자 4명도 채용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은 ”과중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인재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입직원들은 이날부터 직무교육 등 다양한 연수과정을 거쳐 전국 47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