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도통신 "김정은, 방러 일정 확정...블라디보스토크에서 24~25일"

2019-04-19 19:40
24일 만찬, 25일엔 푸틴과 단독·확대 정상회담

지난 2월 27일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2014년 12월 31일 모스크바에서 촬영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일이 24일로 확정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일정이 드러났다”며 “김 위원장은 24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만찬을 가진 후, 25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양국 관계 강화를 확인하고, 경제 협력을 의논할 예정이며, 비핵화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