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한국의 과학’ 기념우표 발행

2019-04-18 12:00
천문학자 이순지, 수학자 최석정, 화학공학자 안동혁 우표 3종 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3인을 소재로 ‘한국의 과학(다섯 번째 묶음)’ 기념우표 3종 총 70만2000장을 19일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에 지대한 업적과 발자취를 남긴 과학기술인을 기리기 위해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과천과학관 소재)에 헌정된 과학기술인을 소재로 시리즈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이번 우표에는 천문학자 이순지, 수학자 최석정, 화학공학자 안동혁을 선정해 소개한다. 작년에 발행한 네 번째 묶음에는 지리학자 김정호, 과학기술자 이천, 과학기술정책가 최형섭을 소개했다.

이순지(1406~1465)는 독자적인 역법 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해 조선의 천문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천문학자이다. 최석정(1646~1715)은 조선의 문신이자 세계 최초로 마방진을 만든 수학자이다. 안동혁(1907~2004)은 해방 직후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든 화학공학자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의 과학(다섯 번째 묶음) 기념우표 발행으로 우리나라를 빛낸 과학기술인들의 업적과 열정을 기리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