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일본 진출 본격화

2019-04-17 16:01
日 리코와 조인트벤처 설립키로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자비스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자비스는 일본 리코(RICOH)를 대상으로 신주 41만6666주를 발행하는 3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8000원이며, 상장예정일은 내달 13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자비스와 리코는 도쿄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식품분야와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식품 분야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시작, 이후 기술 협력을 통해 개선된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리코는 지난해 약 194억달러(한화 약 22조원)의 매출을 올린 선도적인 문서관리 솔루션 등 공급 업체다. 

자비스 관계자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엑스레이 검사 시스템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JV를 통해 매출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코넥스 상장사인 자비스는 올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자비스 CI. [사진 제공= 자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