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유해 블루라이트 줄여···'아이 컴포트' 인증
2019-04-17 08:58
기존 올레드 대비 유해 청색광 42% 감소
색정확도 및 색볼륨은 그대로
색정확도 및 색볼륨은 그대로
갤럭시폴드가 유해 블루라이트를 획기적으로 줄인 디스플레이로 국제 인증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되는 7.3형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글로벌 기술평가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 컴포트'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되는 7.3형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글로벌 기술평가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 컴포트'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폴드용 폴더블 OLED는 전체 가시광선 중 유해하다고 알려진 415~455nm(나노미터) 파장대 청색 광선의 비중을 업계 최저 수준인 7%까지 낮췄다. 기존 OLED의 경우 유해 블루라이트의 비중은 12% 수준이며, 일반적인 스마트폰용 액정표시장치(LCD)는18%에 이른다.
단파장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이를 차단하는 필터나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지만 많은 경우 색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유기재료 성능 개선을 통해 DCI-P3 색표준을 100% 지키면서도 유해한 청색광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